제17 대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가 지난 25일 신년 세미나와 정기총회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상하이총영사관을 비롯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무역협회, 코트라, 월드옥타 상하이지회, 상하이한인여성경제인회, 한식품협회, 상총련, 알리클라우드 등 각 기관 단체 및 기업 관계자 등 많은 교민들의 관심 속에서 상하이 아트젠 호텔에서 진행됐다. 

세미나에 앞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 17 대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의 정기총회 및 출범식이 먼저 진행됐다. 올해로 제 17 대를 맞는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는 신구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17대 IT협의회의 정식 출범을 선언했다. 17대 신임 집행부는 부회장 5명 사무국 3명으로 구성했다.   

17대 회장에 취임한 김성진 신임 회장은 “중국IT트렌트의 급변과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교민사회와 각 회원사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의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취임사와 더불어 지난 2020년 협의회 주요활동을 회고하고, 2021년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핵심사업으로는 ▲자체 세미나 및 비즈니스 스쿨 개최 ▲각 기관 단체와의 대외교류 협력 ▲한중 IT관련 정보 및 정책 공유 ▲스타트업 지원 등으로 앞으로 IT협의회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17대 김성진 신임 회장(左), 15~16대 박병규 전임 회장(右)

15~16대 IT협의회를 이끈 박병규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 등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교민사회와 각 기관 단체에서 IT협의회에 보내준 성원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로 출범하는 제17대 협의회의 발전과 앞날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기총회와 출범식에 이어 신년 세미나가 진행됐다. 먼저 알리클라우드 김천화(국제영업부 한국기업 담당) 씨와 郭东亮(궈동량) 빅데이터&AI 전문설계사는 ‘중국 IT 빅데이터 추세’를 주제로 강연했다. 빅데이터의 현재 추세와 이를 활용한 알리바바의 빅데이터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현대산업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의 적용방안과 필연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형식 한국은행 상하이소장은 ‘한국경제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소장은 “앞으로의 한국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의 현재 흐름과 성장전망을 짚어보며 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목과 자세 갖출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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