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 손흥민이 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 4골을 기록하자 중국 언론이 일제히 집중 보도했다.

 


20일 시나스포츠(新郎体育)는 20일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이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져있는 상황에 동점골을 터뜨린 뒤 후반 시작 직후 1골을 더 넣고 후반 19분 득점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27분 1골을 더 넣으며 본인 커리어 최초로 1경기 4골을 기록했다.


손 선수의 이 같은 활약에 중국 시나스포츠를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리그에서 4골을 기록했다며 극찬했다.

 

 


중국 축구팬들 역시 손흥민의 4골에는 할말을 잃었다. 특히 중국 축구팬들의 ‘자존심’인 우레이(吴磊)와도 격이 다르다며 칭찬했다.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넣은 골이 우레이 한 시즌동안 넣은 것 보다 많다”, “첫 번째 골은 넣기 힘든 각도인데…인정할 수 밖에 없는 실력”, “역시 아시아 축구왕”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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