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차이나센터, 제7회 광주시 중국문화주간 성료
광주 차이나센터, 제7회 광주시 중국문화주간 성료

‘친구야 보고싶다’ 주제로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동안 진행

한·중 노래대회, 중국어 말하기 대회, 한중 토크쇼, UCC·사진 공모전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센터장 조경완 호남대 교수)가 주관한 ‘제7회 광주광역시 중국문화주간’이 유튜브 라이브 중계 등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중국 문화주간은 ‘친구야 보고싶다(话别绪 诉相思)’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한 교류 축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광주와 중국간의 우정을 강조했다.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된 10월 23일 개막식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제7회 광주광역시 중국문화주간 행사를 통해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닿아 깊은 신뢰가 생기고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고, 장청강(張承剛) 주광주중국총영사는 축사에서 “중국 문화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가까운 이웃인 중국과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광주의 자매우호도시인 창즈시 천얼둥(陈耳东) 시장의 축사를 비롯해 우호협력도시 다렌시 천샤오왕(陈绍旺) 시장, 원저우시 인즈쥔(殷志军) 부시장, 취안저우시 왕즈홍(汪志红) 부시장, 우한시 단효명(段晓明) 주임 등 다양한 도시에서 축하 메시지와 함께 중국 전통 공연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뜨거운 경쟁을 벌인 한·중 노래대회에서는 이채린(전남 무안읍) 씨가 줌 라이브 경연 끝에 대상인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고,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학생부 박희찬(울산광역시) 씨가 광주광역시장상을 차지했다.

또 28일 ‘중국의 추억’을 주제로 벌어진 한중 온라인 토크쇼에서는 사회 분야를 대표해 참석한 조경완 차이나센터장(호남대학교 교수)을 비롯해 문화 분야 대표 이병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동남을), 교육 분야 대표 한은미 교수(전남대학교 교수회장)가 참석해 각 분야별 한·중 관계 진단 및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중국 전통 요리체험 행사는 준비물 키트를 배달 받은 시민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문 요리사의 조리를 따라 해보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전통 중국 공예체험도 광주 차이나센터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공예 키트를 배송 받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밖에 대한민국 거주 내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공모한 중국 문화 UCC 공모전(대상 남다현·충남 천안시)과 대한민국 거주 중국인들이 참가하는 ‘내가 본 광주’ 사진 공모전(대상 추운범·호남대 대학원 호텔경영학과)에도 예년보다 훨씬 많은 응모자가 몰려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중국문화주간의 모든 행사는 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유튜브 주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OzHj8Kb6NgGpXyWU9AnTR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