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0주년 양국 우호 증진 기여 답례…센터 내 갤러리 전시

광주차이나센터(센터장 조경완 호남대 교수)는 10월 7일 중국 베이징 숭덕미술관으로부터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현대도예품 4점을 기증받았다.

중국 외교 싱크탱크 차하얼학회 한팡밍(韓方明) 회장, 장청강 주광주중국총영사, 연세대 차하얼연구소 장충의(張忠義)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차이나센터 갤러리에서 열린 이날 기증식에서 숭덕미술관은 중국 현대 도예가 쑤빈쥐이(徐彬覺一)가 제작한 ‘조견(照見)’ 2점과 여류작가 장홍샤(張紅霞)의 작품 ‘곤륜성광(昆崙聖光)’, ‘고비 관산월(戈璧 關山月)’ 각 1점을 광주차이나센터에 전달했다.

쑤빈쥐이의 작품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관음보살 좌상을 백색과 자색의 도기로 형상화했으며, 장홍샤의 작품은 중국 고대무기인 과()를 모티브로 한 점토작품으로 중국의 오랜 역사를 표현했다.

이번 도예품 기증은 지난 6월 20일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협의회(전국정협) 부주임(차관급)이기도 한 한팡밍 차하얼학회장이 광주차이나센터를 예방한 자리에서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차이나센터가 한·중 우호 증진에 기여한데 대한 감사와 우정의 상징으로 예술품 기증을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기증된 도예품은 차이나센터 갤러리에서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