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까지 약 한 달이 남은 시점에 즈푸바오(支付宝, 알리페이)에서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다. 중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의 쇼핑, 결제를 편리하게 하고 해외 유명 카드 가맹점을 연동시키겠다는 목표다.


1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즈푸바오는 2023년 투자자 회의에서 최신형 글로벌 버전 알리페이 출시를 알렸다. 국내 도시의 더 많은 서비스 기능을 추가시켜 전 세계 관광객이 모바일 결제 및 디지털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경험하고, 중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반대로 중국 상점 역시 해외 관광객을 좀 더 편리하게 맞이할 수 있게 된다.


해외 가입자는 즈푸바오 글로벌 버전을 다운로드하고 Visa, Mastercard, Diners Club, Discover, JBC 등 글로벌 주류 은행 카드를 연동하면 중국 국내 가입자와 동일하게 빠르고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글로벌 버전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결제 외에도 중국 대중교통 이용, 콜택시, 자전거 대여, 호텔 및 항공권과 기차표 예약, 관광지 입장권 구매, 항저우 아시안게임 입장권 구매까지 모든 서비스를 휴대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번역과 환율 정보를 제공하고, 앱은 중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중국 내 여행 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앞으로도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중국에서의 여행 기간 동안 해외 관광객들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