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 2022 상하이 북페어가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상하이 전람중심(上海展览中心)에서 열린다. 올해 북 페어는 ‘평안,간결’을 원칙으로 방역 규정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전제하에 열리게 되었다. 총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북페어는 온오프라인으로 나뉘어 행사가 열린다.


북페어 역사 전시는 분수대광장 서쪽에 위치해 있다. 상하이의 과거 북페어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곳이다.


우수 도서 전시는 메인 홀 정중앙에 마련되어 있다. 올해로 14년 연속 상하이 북페어에 참여하는 출판사들의 3000여 종의 우수 도서가 전시되어 있다. 상하이 세기출판그룹은 산하 19개 출판사와 함께 2000여 종의 신작 도서를 전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중앙홀을 기점으로 동서쪽 홀에는 상하이 고교출판, 상하이 사회과학문학 출판사 그리고 일반 민영 출판사 등의 우수 도서와 신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된 도서는 사회과학, 문학, 자연과학, 어린이, 예술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작품들이다.


북페어는 단순히 책만을 보기 위해 가는 곳은 아니다. 서부광장에서는 빛의 공간(光的空间), 퍼프구름 서점(泡芙云书店),신차오 서점(馨巢书屋) 등 인기 서점들과 예술작품 판매 회사들이 플리마켓 형식으로 참여했다. 이 곳에서는 온라인에서 핫한 인기 서점, 다른 분야와의 협업, 간단한 식사와 커피까지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강좌, 저자 사인회, 신간 발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2022上海书展(Shanghai Book Fair)
∙静安区延安中路1000号 上海展览中心
∙2022.11.18~11.22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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