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광저우•선전-인천 노선
시안-제주-인천 노선 재개
인천-상하이 전세기 8월 중순 목표로 추진 중

코로나19로 막혔던 한중 노선이 재개되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광동성 노선 정기편 운항이 확정됐다. 기존 인천-선양 노선을 주 1회 운항해왔던 대한항공은 오는 22일부터 매주 수요일 인천-광저우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아시아나 항공은 기존 인천-장춘 노선에 이어 인천-난징 노선이 매주 일요일 재개됐다. 

저비용항공의 한중 노선 재개도 늘고 있다. 에어부산이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또 진에어도 16일부터 매주 금요일 제주-시안 노선 운항하고, 시안출발 제주 도착 후 인천공항으로 바로 연결되고 있다. 그 외 티웨이항공이 한중 노선 재개를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항공사들은 "운항허가를 받는데 현지 영사관과 각 지방정부의 도움이 컸으며, 앞으로도 중국 내 타 노선 운항재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기 항공편이 주1회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미주지역에서 인천을 경유하는 중국인들의 사전 예약으로 여전히 탑승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각 지역마다 전세기 운항을 추진 중이며, 현재 인천-항저우 노선은 매주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로나19민관합동상하이비상대책위원회에서 8월 중순을 목표로 인천-상하이 노선 전세기를 추진하고 있다. 비자를 받은 상하이 교민들을 대상으로 전세기 탑승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며 7월 17일 현재 100명을 넘어 섰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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