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 발표에 따르면 20일 0시-24시까지 중국 31개성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1명이다. 이 중 해외에서 유입한 사례는 상하이 2례, 쓰촨 1례이며 나머지 8명은 모두 신장(新疆)에서 확인된 본토 확진자다.


사망자나 신규 유증환자는 없고 이날만 1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밀접 접촉자 251명도 의학 관찰이 해제되었다.


20일 24시를 기준으로 중국 전역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242명이며 이 중 80명이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다. 아직까지 누적 사망자는 4634명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7108명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관찰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베이징 신파디시장(新发地市场)발 집단 감염은 열흘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일단락 되는 듯 보였고, 이번에는 신장에서 집단 감염으로 의심되는 본토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신장 우루무치시(乌鲁不齐) 방역 지휘본부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핵산 검사를 실시한다.


상하이에서 확인된 확진자 두 명은 각각 미국과 필리핀에서 입국한 사람이다. 7월 13일 미국을 출발, 15일 필리핀을 출발해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 입국한 뒤 집중 격리 관찰 중 증상이 발현해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20일 24시 기준 상하이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20명이다.


한편 20일 확인된 무증상 감염자는 6명으로 이 중 1명은 해외에서 유입되었다. 당일 확진자로 1명이 전환되었고 아직까지 의학 관찰 중인 무증상 감염자는 149명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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