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등 환기가 원활하지 못한 공간에서 코로나환자가 기침을 한다면 어떨까?

 

최근 핀란드알토대학교 연구팀 등 4개 기관 연구팀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1분만에 통로 전체로 퍼지고 진열대를 넘어 다른 통로까지 번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4일 CCTV 뉴스가 전했다.


연구진이 진행한 모의실험에 의하면,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슈퍼마켓과 같은 비교적 폐쇄된 공간에서 기침을 할 경우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확산되고 1분 후 통로 전체로 퍼질뿐 만 아니라 2분만에 진열장을 넘어 옆에 있는 통로까지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바이러스 농도는 6분 후 다소 낮아지긴 했으나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이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먼 곳까지 빠른 속도로 확산될 뿐만 아니라 수분동안이나 공기 중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진은 "슈퍼마켓 등을 가급적 방문하지 말거나 방문하더라도 될수록 짧게 머무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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